출처 freepik
안녕하세요 경제교실입니다. 이번시간은 주식 투자 기초 용어 공부 2탄 EPS, BPS,EBITDA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도 말했듯이 어떤 투자를 하던지 간에 우선적으로 그 기업에 대하여 알아야 좀 더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 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시간도 기업 분석을 위한 기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현재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주주에게 얼마나 많은 이익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EPS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PS=순이익−우선주 배당금발행된 보통주 수/발행된 보통주 수순이익
여기서 순이익은 기업이 한 회계 기간 동안 벌어들인 총 이익에서 총 비용을 뺀 금액이고, 우선주 배당금은 우선주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입니다. 발행된 보통주의 총수는 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의 수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순이익이 1,000만 달러이고, 우선주 배당금으로 20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의 총수가 2,000만 주라면, E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이 결과는 해당 회사가 한 주당 0.40달러의 순이익을 벌어들였음을 의미합니다. EPS가 높을수록, 즉 주당 이익이 많을수록 기업이 주주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이 지표를 중요하게 고려하게 됩니다.그러나 EPS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PS는 회사의 이익과 발행 주식 수에만 기반하기 때문에, 기업의 부채, 자산, 현금 흐름 등 다른 중요한 재무 지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EPS와 함께 P/E 비율(주가수익비율),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그리고 기타 여러 재무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EPS의 성장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EPS가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증가 없이 순이익의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주식을 매입해 발행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EPS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경우도 있으니, EPS의 변화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종합적으로, EPS는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재무 지표와 시장 조건을 함께 고려하면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투자자는 보다 균형 잡힌 관점에서 기업의 실제 가치와 투자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BPS(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BPS(Book 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는 회사의 순자산(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값)을 현재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당 기업의 실질적인 자산 가치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투자자가 주식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주가가 기업의 실제 자산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BPS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총자산이 500만 달러이고, 총부채가 200만 달러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의 총수가 1,000만 주라면, BPS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이 결과는 해당 회사의 한 주당 순자산 가치가 0.30달러임을 의미합니다. BPS가 높을수록, 즉 주당 자산 가치가 많을수록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높다고 평가될 수 있으며, 주식의 내재 가치 역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가치와 비교했을 때 BPS가 낮은 경우, 주식이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투자 기회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BPS만으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BPS는 회사의 현재 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업의 미래 수익성, 성장 잠재력, 시장 위치, 경쟁 우위 등 다른 요소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BPS와 함께 P/B 비율(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다른 재무 지표들과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이익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는 회사의 운영에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특히 기업 간 비교나 산업 전반의 분석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EBITDA는 기업의 기본적인 영업 성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자본 구조나 세금 정책, 감가상각 방식 등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EBITDA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BITDA=순이익+이자비용+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 상각비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순이익이 100만 달러, 이자비용이 20만 달러, 세금이 30만 달러, 감가상각비가 40만 달러, 그리고 무형자산 상각비가 10만 달러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회사의 EBITDA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EBITDA=100만달러+20만달러+30만달러+40만달러+10만달러=200만달러
이는 회사가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200만 달러의 이익을 생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BITDA가 높은 회사는 영업 활동을 통해 높은 현금 흐름을 생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재무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의 지표가 됩니다.그러나 EBITDA 사용에 있어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EBITDA는 비현금 비용과 투자, 자본비용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현금 흐름을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BITDA를 다른 재무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의 실제 가치와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BITDA는 기업의 운영 성과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지만,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분석이 필요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마치며
우리가 함께 살펴본 EPS, BPS, 그리고 EBITDA에 대한 탐색을 통해, 이 지표들이 주식 투자의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EPS는 회사가 얼마나 수익성이 있는지, BPS는 주식이 실제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EBITDA는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각각 보여줍니다. 이 정보들을 종합하여 분석함으로써, 투자자는 더욱 신중하고 근거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산업과 시장 조건에서 기업들을 비교하는 데 있어, 이 지표들은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물론, 어떤 투자 결정도 일정한 위험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결정은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확률을 높여줍니다. 이 글을 통해 얻은 지식이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재무 분석을 활용하여 여러분의 투자 전략을 더욱 견고히 하세요. 여러분의 투자가 성공으로 가득 차길 바라며, 이 글이 그 여정의 소중한 일부가 되길 희망합니다.